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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축구선수 이강인이 빅뱅 지드래곤을 '손절'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은 7월 한국과 일본 프리시즌 투어에 나섰다. 당시 이강인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PSG 행사에서 지드래곤을 만나자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게재하고, 그를 팔로우 했다. PSC 구단 계정에도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은 업로드 됐다.
2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하자 이강인은 SNS에 올렸던 사진을 삭제하는 한편 지드래곤의 개인계정도 언팔로우했다.
반면 지드래곤은 자신이 제작한 PSG 전북전 특별 유니폼 사진을 아직 SNS에 남겨두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드래곤 관련 수사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드래곤과 협력 관계임을 어필해왔던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가 아닌 관계로 확인이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