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광고 배상액이 100억 원 이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YTN '더뉴스'에서는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가 출연해 "가장 먼저 빠르게 반응한 곳이 광고 업계라고 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도 광고가 계속된다고 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배우자와 같이 출연한 광고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또한 "이선균의 경우 이미지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광고도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이런 문제에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후폭풍이 강하게 분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광고업계에서는 '이선균 지우기'가 시작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선균과 아내 전혜진이 모델로 한 어린이용 서비스 광고가 삭제됐다. 이선균이 모델로 한 건강기능식품 역시 문구와 사진 역시 사라졌으며, 광고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멤버십 회원제로 운영되는 룸살롱의 A실장이 VIP들과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A실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이선균 등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공갈, 협박받았으며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