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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홍김동전' 홍진경이 광주의 한 여대생과 아이유 '잔소리' 듀엣 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홍김동전' 58회는 '동전 투어 IN 광주'로 멤버들이 '광주 충장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주를 찾는다. 특히 이번 회에는 광주가 고향인 라도 프로듀서가 해외 콘서트로 자리를 비운 막내 우영의 자리를 채우며 멤버들과 상상 초월의 티키타카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막상 경연이 시작되자 홍진경을 듀엣 파트너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한 여대생은 용감하게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아찔한 보이스'와 아이유의 '잔소리'를 청해 웃음을 터트린다. '잔소리'는 홍진경의 노래 열정과는 별개로 부르기만 하면 웃수저로 만드는 웃음치트키. 선곡이 발표되자 김숙은 "아 진짜 미치겠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홍진경의 낭랑한 첫 소절에 듀엣 여대생 역시 웃음을 터트려 아찔한 보이스의 위력을 실감케 한다. 광주 하늘을 가득 채운 "그만하자~ 그만하자~ 너의 잔소리가 들려"가 모두의 배꼽을 잡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홍김동전' 제작진은 "이날 'HK 코인 듀엣 노래방' 대결에서는 시민분들의 위트 넘치는 킬 포인트 선곡으로 모든 무대가 상상 이상이었다"라며 "시민분들의 선곡만큼이나 노래 실력도 상당해서 매번 반전의 점수가 공개된다. 웃음을 책임질 테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2 '홍김동전'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