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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빠, 나 탕후루 먹고 싶어…."
MBN '고딩엄빠4'에 출연하는 김예원이 집밥 대신 배달 음식에만 기대는 '경제관념 제로'의 씀씀이를 보여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을 '정색'하게 만든다.
이날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한 김예원은 "평소 남편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 고민이다"라며 '고딩엄빠4'에 출연 신청을 한 이유를 밝힌다. 뒤이어 김예원은 고등학교를 휴학한 채 현재 '생후 4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일상을 보여주는데,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던 김예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심심하다"라고 하더니 배달앱을 서칭한다. 이후 직장에서 근무 중인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나 탕후루 먹고 싶어. 사주면 안 돼?"라고 결제를 요청한다. 그런데 김예원은 무려 5만원 상당의 탕후루를 주문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급기야 김예원은 "탕후루 값으로 일주일에 10만 원 정도를 쓰는 것 같다"고 셀프 폭로한다. 이에 MC 박미선과 이인철 변호사는 "당뇨병에 걸릴 수준"이라며 진심 어린 걱정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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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김예원이 남편의 잔소리가 심하다는 고민을 털어놓지만 오히려 경제관념이 전혀 없는, 철없는 씀씀이로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걱정케 했다. 아직 나이는 18세지만,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로서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조언이 쏟아진 가운데, 과연 김예원이 '고딩엄빠4' 출연을 계기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