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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레전드 디바 인순이가 프로듀서 박진영과의 '또'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린 인순이는 "나는 '또' 할 때 욕하면서 나오려고 했었어"라며 과거 인순이를 부활시켰던 댄스 곡 '또'의 프로듀서 인연을 공개한다. 인순이의 댄스 곡 '또'를 프로듀싱했던 당사자가 박진영이었던 것. 과거의 악몽을 떠올린 인순이는 "또 녹음할 때 또를 백만 이십 번 녹음했잖아"라며 "내가 너한테 혼도 나고, 얼굴 표정도 얼마나 안 좋았는데"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박진영을 혼미하게 만든다. 이에 박진영은 "누나 그때는 우리끼리 했지만 이번에는 전 국민이 지켜볼 거예요"라며 노련한 최정상 K팝 프로듀서와 깜찍한 52살 막내의 애교를 정신없이 오가며 인순이 함락시키기에 나섰다는 후문.
과연, 데뷔 45년 차 베테랑 디바 인순이가 과거 '또'의 백만 이십 번 악몽에서 벗어나 박진영의 손을 잡을 수 있을지 본 방송에 기대를 모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