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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민희가 아역 배우 활동 이유를 고백했다.
김민희는 "강풍이 부는 날에 도망치는 장면을 찍을 때였다. 춥고 불쌍한 느낌을 살려야 한다고 얇은 옷 한 벌만 입게 했는데 감독님은 오리털 패딩을 입고 계셨다"라고 떠올렸다.
김민희는 자신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을 언급하며 "지금은 어떻게 찍는지 모르겠지만 살수차를 빌려서 비 오는 장면을 찍었다. 물이 몸에 닿으면 아프고 숨을 못 쉰다. 트라우마로 물 공포증이 생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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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민희에게는 똑순이가 애증의 역할이라고 고백하며 "친구들이 '야 똑순아'라며 놀리는 게 싫었다. 대인 기피증, 공황장애 다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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