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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이상순, 엄정화 소개해 주려고 했다"…이효리♥ 앞 갑분싸 고백 ('요정재형')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10-22 18:13 | 최종수정 2023-10-22 18:16


정재형 "이상순, 엄정화 소개해 주려고 했다"…이효리♥ 앞 갑분싸 고백 …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가수 이상순과 가수 겸 배우 엄정화를 이어주려 했다고 털어놨다.

22일 정재형의 채널 '요정재형'에는 정재형과 이효리의 토크 영상이 공개됐다.

정재형은 이효리에게 "너네 10년 됐더라?"라며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 10주년을 언급했고 이효리는 "소개팅한 거까지 하면 14년이다"라고 떠올렸다. 정재형은 "내가 소개팅해 주고 바로 안 본거지?"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바로 안 보고 1~2년 있다가 만났다.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났다"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오빠 쫑파티에서 상순 오빠를 다시 만났는데 괜찮아 보였다. 근데 당시 나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나한테 '먼저 간 거냐'고 문자가 와서 '내일 촬영 있어서 왔다'고 했다. 그러니까 ''효리 씨 가니까 술맛이 없다'라고 하더라. 이거 플러팅 맞지? 만약 내가 남자친구가 없었다면 '내일 만날까요?'라고 했을 거다. 내가 더 이상 연락을 안 하니까 상순 오빠도 내게 연락을 안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정재형은 이상순이 강아지를 입양한다고 하자 이효리에게 연락을 해보라고 알려 다시금 오작교 역할을 하게 됐다고. 이효리는 "내게 연락이 왔길래 나는 상순 오빠에게 유기견 캠페인 곡을 써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했고 정재형은 "그때 상순이가 옥탑방에 살 때지? 거기에 네가 가서 작업한다고 했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효리는 "상순 오빠 만난 건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정재형은 "상순이 (엄)정화 소개시켜주려고 했다"라며 갑자기 분위기를 깼다. 이효리는 "나? 어..."라며 말을 얼버무렸고 자막으로는 "더 이상 말하지마, 요정"이라는 글귀가 지나가 웃음을 안겼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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