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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재석이 새로운 그룹 메인 보컬로 빅뱅 대성을 만났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새로워진 JS엔터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보를 만나기로 한 유재석은 "제가 이 친구를 방송에서 7년만에 만난다. 아이돌 겨력이 있어서 댄스 실력이 탑재 돼있다. 일단 이 친구를 딱 보는 순간 '얘는 노래 잘하겠구나' 하는 느낌을 딱 받는 친구다"라 소개했다.
밝게 인사하며 들어온 유재석의 동생은 바로 그룹 빅뱅의 대성이었다. 유재석은 "예능감이 기본적으로 있다. 진짜 오랜만에 본다. 우리집앞 카페에서 잠깐 봤다. 기획사 계약 관련으로 이야기 했다. 우리 아들 지호에게 음료도 사줬다"라 반가워 했다.
유재석은 오랜만에 본 대성의 스타일에 "80년대 대학생 같다"라 했고 대성은 "실수하신다"라며 꾸미고 왔다 너스레를 떨었다. 대성은 "제가 이 근처에서 필라테스를 한다. 이 식당은 몇번 왔었다. 사장님은 제가 연예인인거 전혀 모르신다"라 했다.
대성은 "요즘 이렇게 방송하냐. 스케치북 없냐"라며 '요즘 방송'에 신기해 했다. 유재석은 "나랑은 예전에 '덤앤더머' 형제로 '패밀리가 떴다'에서 활약했다"라며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간 대성 활동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밝게 이야기 하는 대성을 보면서 "네가 원래 이런 모습인데 빅뱅 때는 이렇게 못하지 않았냐"라 물었다. 대성은 끄덕이며 "그는 내가 어떤 말을 함으로서 혹시나 (빅뱅) 형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우리 색깔이 있지 않냐. 그렇게 하다보니 방송하기가 어려운 환경이었다"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대성은 '내가 감동받았던 게 나 군대 갔을 때 친히 전화를 해줬다. 그래서 형을 못잊는다. 너무 따뜻하다"라며 미담을 전했다.
하지만 대성은 목소리가 온전치 않았다. 대성은 "솔직히 말하면 두 달간 성대가 부어있다. 근데 계속 케어 중이다"라 했고 유재석은 "지금 메인보컬을 뽑는다는데 목이 안좋으면 어쩌냐"라며 속상해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