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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과 가수 남태현에 이어 톱스타 A가 마약 관련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고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 마약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경기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천경찰청은 강남 유흥업소를 수사 중에 A씨의 마약관련 혐의에 대한 정보를 확보했다.
또한 매체는 A씨에 대해 마약 범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급'이라고 밝혔다.
이에 A씨 측은 복수의 언론을 통해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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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아인은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범인 유아인의 지인 최모(32)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과 범인도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44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고, 대마를 흡연하거나 교사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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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제가 감히 그럴 수 있다면 개인의 반성을 넘어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현 사회에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마약 예방에 있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민재는 "혐의를 전부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재판과 남은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필로폰 0.5g을 술에 희석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혼자 필로폰 0.2g을 물에 희석해 투약한 혐의도 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