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안84는 로꼬를 향해 "의무 경찰 나오셨더라"고 하자, 로꼬는 "의경에서 한 창 힘들 때 '노병가' 보면서 힘냈다"고 했다. 기안84의 데뷔작 '노병가'는 의경 기동대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표현한 웹툰이다.
기안84는 "그때도 그런 게 있었냐. 고참 되어서 안 때렸냐"고 물었고, 로꼬는 "이제 그런 거 없다. 웹툰을 보면서 '내가 굉장히 편한 거구나'고 힘냈다"고 했다. 이를 듣던 코쿤은 "군인은 좀 맞고"라며 "6사단 나왔다. 많이 맞았다. 맞은 이유가 항상 납득이 안 됐다. 귀 크다고 맞고, 나얼 '귀로' 노래 나온다고 맞았다"고 했다. 그러자 기안84는 "그럼 넌 나중에 고참돼서 어떻게 했냐"고 했고, 코쿤은 "진심으로 한 때도 안 때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임들도 날 찾을 수 없다. 구석에 숨어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