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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중기가 노개런티 출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채널에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도 인생작? '화란' 비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송중기는 '노개런티 출연' 질문에 "이게 너무 크게 알려졌다. 다음 대본 받을 때 '화란'은 노개런티로 하고 우린 안되냐고 하실까봐 걱정"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얼마전에 애기가 태어나서 더이상은 안된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 제작자 분들 안됩니다"라며 "육아 관계로 더이상은 불가합니다"라고 미리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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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상기된 표정이었던 송중기는 "안떨리는 척하느라 힘들었다"며 "경쟁 부문 못가서 아쉽지 않나 하는데 그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로 큰 사랑을 받았던 송중기. 그는 "개인적으로 드라마 영화를 오가는 밸런스를 정말 좋아한다. 지켜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영화에서는 캐릭터보다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장르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큰것 같다. '화란'도 해보지 못한 장르라 했는데 행복하게 칸느까지 갔다. 작은 영화라 기대도 안했지만 칸느 초청을 받았을 때 배우로의 야망이 채워진다는 느낌을 솔직히 받았다"고 털어놨다.
드라마와 영화 비교 질문에 "드라마는 방송 중에 촬영하는 시스템이 아직도 있어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매체적인 특성의 아쉬움이 있다. 영화는 이미 찍어두고 개봉해 기다림은 있지만 그런 부담이 없어 좋다"고 비교했다.
지난주 생일날 입국한 송중기는 "집에서 미역국 먹고 쉬었다"며 "다음날 영화 '로기완' 재촬영 한 신이 있어서 대본 보고 있었다"고 담담하고 조용한 생일을 보냈음을 덧붙였다.
송중기는 하고 싶은 역할을 뱀파이어를 꼽으며 "뱀파이어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웃었다. 이동진은 "배우들 최전성기 시절에 하는 역할이기에 어울릴 것 같다"고 동의했다.
한편 송중기는 올초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결혼 소식을 알린 뒤 지난 6월 아들을 얻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