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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빽가=외제차 요구, 이현이=남친 수입↓, 슬리피=핸드폰 낼 돈도 없어.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가 각양각색이다.
이날 빽가는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무리한 요구를 했던 적이 있다며 "예전에 그 친구에게 생일 선물을 뭐 가지고 싶은지 물어봤다. 그러니까 '사줄 거야?'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동차를 사달라고 하더라. 그 차종의 모델명까지 얘기했다. '나 정도면 이 정도 타야지'라면서"라며 외제차를 요구했다고.
빽가는 "저도 모르게 '어디 급도 안 되는 게'라고 해버렸다"라며 "그 급이 '인간의 급'이 아니라, 저도 국산 차를 타는데 외국 차를 탈 정도가 아니라는 의미였다"라며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가 "진짜 사달라고 한 의미는 아닐 거다"라고 했으나, 빽가는 "진짜 사달라고 했다"라며 "사준다고 해놓고서 왜 안 사주냐고 시비를 걸더라. 그래서 제가 '(선물이) 차인 줄 어떻게 알았냐'는 반응을 보였더니 '왜 한 입으로 두말하냐?'고 하더라"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와 관련 이현이는 이전 남자친구들에게 선물을 요구했던 적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전 사달라고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내가 사지 뭐"라고 당당히 말한 이현이는 "이전 남자친구들이 나보다 잘 벌었던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제가 뭘 받을 수가 없었다. '그냥 밥이나 먹자. 내 선물 내가 살게' 했었다"라며 요구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슬리피는 "저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에 경제력이 없었다"라며 "핸드폰이 끊겨있으니까 1541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또한 슬리피는 최근 '라디오쇼'에 출연하면서 기사가 많이 올라오자 아내가 너무 좋아했다고 밝혔다.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핸드폰을 들고 서있는다. 기사를 들고 서 있는 거다"라고 전한 슬리피는 "아내가 기사를 꼭 챙겨본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