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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15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아 데이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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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외출 준비를 끝낸 두 사람. 손태영은 "맨해튼 시티에서 점심 먹으러 나간다"며 "애들 픽업시간 때문에 미리 나가서 커피 마시고 밥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쾌청한 날씨에 행복해진 손태영은 가고 시펐던 베이커리집과 식당을 찾아 남편의 너스레를 들으며 즐거운 식사를 마쳤다.
손태영은 "입 안에 혓바늘이 돋았다"며 남편에게 입을 벌려 보여줬고, 권상우는 "9시에 자는 사람이 그게 왜 나냐. 굳이 그걸 왜 보여주나"라고 면박을 줘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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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은 "룩희가 우릴 결혼 10주년 때 발리에서 화보 찍었는데 20주년 때는 어디 가냐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룩희가 좋은 대학 가면 좋은데 가고.."라며 아빠의 바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손태영은 남편과 짧은 데이트 이후 "애들 데리러 간다. 막히기 때문에 미리 가서 기다리는게 마음이 편하다. 하루에 애들 픽업만 6번 오간다"고 유학맘의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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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아들 룩희와 축구를 하는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내 40대 아빠의 체력 고갈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