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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너와 나'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박혜수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너와 나'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아직 수사 중이지만, 거짓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라고 했다.
이후 박혜수는 지난해 10월 영화 '너와 나'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돼 1년 8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관객과의 대화에서(GV) "상황을 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고 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하게 상황이 정리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박혜수는 "어제 저희 소속사에서 그동안 진행된 상황에 대해 전달드린 거 알고 있다. 그동안 많이 궁금해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오늘은 사실 영화 '너와 나'를 위해서 모여주신 자리인데, 제 입장을 말할 수 있어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하다. 영화 어떻게 보셨을지 너무 궁금하다.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조현철이 갱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 영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