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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예원이 '환승연애' MC로 활약했지만 출연은 손사래 쳤다.
이에 오랜 절친이자 DJ 박하선이 "전 반대한다. 나가지 마라"며 "예원씨가 너무 여리다"고 먼저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예원은 "하선 씨가 저를 너무 잘 알아서 저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박하선은 "예원 씨는 따뜻해서 거의 헤어진 전 남친이 100% 연락이 오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예원은 절친의 돌직구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김예원은 "연락은 모르겠지만 얼마 전에 '환승연애' 출연자셨던 성해은 씨 채널에 출연해서 같은 질문을 받았다. '환승연애' 전 과정을 지켜본 결과 저는 못 하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다른 사람들 연애를 잘 눈치 채나"라고 물었다. 김예원은 "사람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게 저희 임무이다 보니까 출연자 말 한마디에도 제스추어에도 의중을 파악하게 되더라"라며 "그런것 때문에 출연자 분들의 마음을 잘 알아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연애까지 잘 눈치 채는 편은 아니다. 마음을 잘 보는 편인것 같다"고 말?다.
김예원과 박하선은 19살 미성년자 시절부터 우정을 다져온 사이. 박하선은 소문난 절친 사이 질문에 "상상 초월로 오래된 사이이다. 19살때 연기학원에서 입시 준비하다가 처음 만났다. 미성년자때부터 만나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나면 맛집 가는것보다 한군데를 판다. 예술의 전당 앞 카페에서 밥도 먹고 차도 2번 마시고 8시간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김예원은 "전시회 보러 갔다가 전시 안보고 수다만 8시간 떨었던.. 만나면 수다가 끊어지지 않는 사이다"라고 오랜 인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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