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기안84, 내게 출연료 절반 줘야 출연 한다고" 미담 공개 ('냉터뷰')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덱스가 기안84의 미담을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콘텐츠 '덱스의 냉터뷰'에서는 기안84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기안84와 덱스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를 통해 함께 인도 여행을 다녀온 사이. 덱스는 "제가 또 미담을 들었다. 출연료를 받긴 받는데 절반을 떼서 덱스에게 주지 않으면 출연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라고 감동했다. 이에 기안84는 "가만히 생각해봤는데 너도 출연료를 받지 않냐. 그래서 나 혼자 출연료를 받는 걸로. 그걸로 같이 빠니보틀 한국 오면 소고기나 같이 사먹고 흥청망청 쓰려했다"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덱스는 "기안 형님이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 칭찬했다.

덱스는 "저희가 나이차이가 11살 차이가 나지만 대화나 이런 걸 했을 때 전혀 나이차이에 대해 느끼지 못한다"며 기안84와의 공통점들을 짚었다. 기안84는 덱스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에는 질투 아닌 질투를 하다가 나중에는 내가 넘볼 수 없겠다 싶었다. 너는 외교를 하고 온 거다. 한국과 인도의 외교에 많은 도움을 줬다. 그래서 존중했다"고 밝혔다. 덱스는 "제가 첫인상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고 기안84는 "형들이 봤을 때 자기보다 강해 보이면 약간 경계를 한다"고 밝혔다.

기안84가 덱스를 유독 챙기는 이유가 있었다. 기안84는 "재미도 재미인데 네가 뭔가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좋다. 어떻게 지내나 궁금했는데 치열하게 살고 있었구나. 이 친구를 보면 항상 응원하게 된다. 제가 아는 몇 명의 전세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기 때문에"라며 "전세금은 어떻게 잘 해결되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덱스는 "결론만 말씀 드리면 일단은 다 돌려받을 수 있다더라"라고 희망적인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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