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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주영 판빙빙이 보내준 손편지에 영화 '녹야'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출연에 결심하게 된 계기로 판빙빙이 준 손편지를 꼽았다. 이주영은 "판빙빙 언니가 제가 출연을 망설이고 있을 때 따뜻한 손편지를 써주셨다. 그 편지를 보고 마음이 많이 동했다"며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 건 감독님과 언니가 저에게 갖는 기대를 저버리는 행동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녹야'는 낯선 곳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진샤(판빙빙)가 자유로운 영혼의 초록머리 여자(이주영)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밤으로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데뷔작 '희미한 여름'으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피프레시상을 수상한 한슈아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올 하반기 국내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