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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고딩엄빠4' 인교진이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아내 소이현을 떠올렸다.
4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산후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고딩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사연을 영상으로 본 인교진은 "저는 그런 걸 전혀 몰랐다. 근데 어느 날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 울음소리가 들리더라. 옛날에 자기가 입던 청바지를 입으려는데 맞지 않는 거다. 그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내가 생각하는 거보다 훨씬 힘든 일일 수 있겠다 싶었다. 그때가 겨울이었는데 예쁜 옷 봄에 입자고 편지와 함께 사줬다"고 밝혔다.
이에 이은형은 "예쁜 옷보다 마음이 더 예쁘다"고 감탄했지만 서장훈은 "예쁜 것보다 비싼 걸 사줘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고딩엄빠 부부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박하나는 극단적 시도를 했던 그날에 대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밝혔고 남편 김영환은 "아찔했다. 손발도 떨렸다. 극단적 시도를 할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고 토로했다.
두 사람은 12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문제를 겪고 있다고. 김영환은 "결혼식을 진행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의견을 듣고 결정해보려 한다"고 '고딩엄빠4'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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