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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뇌섹女 의뢰인, "융통성 있었으면"…시어머니 조건까지 공개 '깜짝'('중매술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10-05 08:08


36세 뇌섹女 의뢰인, "융통성 있었으면"…시어머니 조건까지 공개 '깜짝…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 Smile TV Plus '중매술사' 14회에는 K대학교 공대 졸업 후 석사 과정까지 이수한 판교 IT 회사 전임 뇌섹녀 의뢰인이 출연한다.

5일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공대생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을 거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의뢰인을 소개한다.

밝은 성격에 유머까지 겸비한 의뢰인은 "평소 미혼인 사람들과 잦은 친목 도모를 하다 보니 36세임에도 불구하고 혼기가 가득 찬 나이인 줄 실감하지 못했다"라고 밝히고 "지금부터 열심히 하자"라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분명하게 내보였다.

정수미 옐로 중매술사와 김은주 레드 중매술사는 "노산이 우려되는 나이"라며 의뢰인의 중매 매칭 점수를 냉정하게 평가했고, 이어서 의뢰인의 이상형 조건이 공개되자 "연봉 대비 다소 까다로운 이상형 조건이다", "나이와 고집은 반비례해야 한다"라며 거침없는 의견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36세 뇌섹女 의뢰인, "융통성 있었으면"…시어머니 조건까지 공개 '깜짝…
의뢰인의 매칭 점수를 본 신동엽은 "매칭 점수가 100점 가까이 나오는 사람들도 있나요?"라며 중매술사들을 향해 질문했고 박근덕 블루 중매술사는 "그런 분들은 이미 결혼하셨어요"라며 현실적으로 답해 의뢰인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한편 결혼할 배우자의 조건은 물론 시어머니에 대한 조건까지 공개하며 의뢰인은 "아들에게 관심이 조금 덜 가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조건을 걸었다"라며 밝혔고, "융통성 있는 시어머니가 계셨으면 좋겠다"라며 결혼 조건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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