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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개월만 출산' 임현주 아나, 냉동 난자 고백 재조명 "배에 주사놓던 날들"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10-03 15:18 | 최종수정 2023-10-03 15:19


'결혼 8개월만 출산' 임현주 아나, 냉동 난자 고백 재조명 "배에 주사…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MBC 아나운서 임현주가 어제(2일) 출산하며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

3일 임현주는 "어제 오전, 일월이가 건강하게 세상에 나왔어요! 분만장에서 일월이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듣고 눈앞에 등장하기까지 얼마나 긴장되던지. 그런데 상상과 달리 그때만 해도 '진짜 내 아기라고?' 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라며 출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태어난 지 6시간 뒤 시작된 모자 동실. 하얀 속싸개를 입고 방에 들어온 아가는 너무 너무 작고 예쁘고.. 처음 모유 수유를 하며 젖을 물리는데 이때 사랑이 폭발하는 게 느껴졌어요. 서로의 온도가 느껴지니 아기도 울음을 멈추고, 품에 안긴 촉감은 따뜻하고 평화롭고"라며 감격스러웠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기도.


'결혼 8개월만 출산' 임현주 아나, 냉동 난자 고백 재조명 "배에 주사…
임현주는 "다니엘 눈에는 꿀이 뚝뚝. 분만장 앞에서 기다릴 때 쓴 편지를 건네주었는데, 얼마나 초조해하며 기다렸는지 글씨에서 느껴지네요. 제 몰골도 말이 아닐 거라 거울 한번 보자 하니 '깜짝 놀랄 거야, 예뻐서.'(잘한다 남편)"이며 남편 다니엘 튜더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다니엘 튜더는 아이를 안고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며 아빠가 된 기쁨을 드러냈다.


'결혼 8개월만 출산' 임현주 아나, 냉동 난자 고백 재조명 "배에 주사…
임현주가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과거 그의 난자 냉동 고백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임현주는 지난 2월 "난자 냉동을 결심할 당시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었고, 결혼은 언제 해도 혹은 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선 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지 장담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해보자' 했다. 매일 새벽 출근 전에, 행사 직전에도 시간 맞춰 배주사 놓던 날들. 관련 시술을 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는지 실감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임현주는 지난 2월 영국인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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