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덱스가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렸다.
행사가 끝난 뒤 덱스는 자신의 사진을 확인, 에이전트 H는 "형님 눈에는 최고더라. 제일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널 멀리서 바라보지 않았나. 기분이 너무 좋았다. 옛날 기억이 스쳐지나가더라"고 했고, 덱스는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던 때였다. 유일하게 저를 꺼내준 게 '솔로지옥'이었다"고 했다.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메기남' 타이틀에 걸맞게 분위기를 휘어잡았고, 그 기세를 이어받아 방송 뿐만 아니라 광고계까지 섭렵했다.
|
|
퉁퉁 부은 얼굴로 헬스장을 찾은 덱스는 상체 웨이트로 하루 운동을 마무리했다. 덱스는 "할 땐 죽고 싶고 힘든데 막상 안 하면 섭섭하다"고 했다.
남다른 운동 루틴을 끝낸 덱스는 지친 몸을 이끌고 한우를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그때 덱스는 에이전트 H에게 전화를 걸어 "소주 먹다가 생각나서 전화했다"며 세상 애틋한 서로의 마음 확인 후 통화를 종료하며 긴 하루를 마무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