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이래서 '첫사랑 아이콘'...아내 건강 해명까지 하게 만든 '오열' [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차태현이 아픈 아내로부터의 편지를 읽으며 오열한 가운데 차태현 측이 아내의 몸 상태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30일 "차태현의 아내가 크게 아픈 건 아니다"라며 "환절기라서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택배는 몽골몽골'에 차태현은 아내가 보내온 손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차태현의 아내는 "내가 요즘 좀 아파서 자기가 내 몫까지 아이들 챙기고 하느라 많이 힘들지? 늘 미안한 마음인데 내가 빨리 좋아져서 잘하고 싶다"고 적었고, 차태현은 이를 읽으며 힘들게 눈물을 참았다. 이어 아내는 "우리가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하고 벌써 30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늘 한결같이 사랑해줘서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 챙겨주고 사랑해주면서 지내자"라며 차태현을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눈물로 편지를 읽은 차태현은 "아내가 요새 몸이 안 좋다고 했다. 그런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동 중 강훈과 대화를 나누던 차태현은 "내 아침 루틴은 여섯시 반에 일어나서 애들 밥 차려주고 학교 보내고 나면 아홉시다"라고 아픈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일상을 전했다. 이에 강훈이 "아내분께서는.."이라며 조심스럽게 묻자, 차태현은 "우리 와이프는 집에서 모든 걸 다 한다. 가정주부들이 집에서 할 일이 많다"라고 말을 아끼며 아내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차태현은 작사가 최석은과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차태현은 과거 JTBC '갬성캠핑'에 출연해 첫 사랑 아내와 연애 기간을 묻는 질문에 "연애를 고2 때 해서 31살에 결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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