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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비매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그와 공개 연애 중인 원더걸스 유빈에게도 불똥이 튄 모양새다.
이어 상대 선수에게도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심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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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사 스포츠로 불리는 테니스에서 권순우가 스포츠맨십이 부족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 더불어 권순우와 공개 연애 중인 유빈의 계정에 권순우와 헤어질 것을 강요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이 "연애만 하고 헤어져라", "사람은 고쳐 쓰는 것 아니다", "얼른 도망가라" 등 격한 반응의 댓글을 남긴 것이다.
그럼에도 유빈은 권순우의 계정에 올라온 자필 사과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그가 '좋아요'로 남자친구를 응원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빈은 1988년생, 권순우는 1997년생으로 9살 연상연하인 이들 커플은 지난 5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