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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전 프로야구선수 이대호의 집이 공개돼 화제다.
18일 방송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이대호가 등장했다.
이대호는 절친 맞이를 준비하기 위해 직접 장보기에 나섰다. 가는 곳마다 쏟아지는 사인 공세에 부산의 아들 인기를 실감케 한다. 두 손 가득 장을 봐온 이대호는 아내와 함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을 차려냈다. 그는 자신만의 소스를 더한 불 향 가득한 두루치기를 만드는가 하면, 이대호의 아내는 편백찜, 명란 솥밥, 해물탕, 그리고 특별 메뉴 사과 깍두기까지 끊임없는 상차림을 펼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이대호의 해운대 오션뷰 하우스가 공개됐다. 거실 한쪽을 채운 삼색 메달들부터 이대호의 야구 역사를 볼 수 있는 상패와 팬들의 선물이 가득한 트로피 방까지, 박물관을 방불케 하는 공간을 본 절친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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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대호는 연봉 2,000만 원으로 프로팀에 입단해 총 누적 연봉 약 400억의 신화를 달성한 야구 선수 시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고 눈시울을 붉혀 그 사연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의 이대호를 만든 또 다른 인물,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도 이어졌다.
이날 깜짝 손님으로는 이대호의 장인어른이 등장했다. 고희연 잔치에 와준 이대호의 절친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장인어른은 트로트 가수 신유와 박구윤과의 듀엣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반전 노래 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