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돌싱글즈4' 제롬, 베니타, 지수, 듀이, 희진, 지미는 자녀가 없었고, 리키와 소라는 한 명, 하림은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톰은 쌍둥이 자녀를 놓고 양육권 소숭 중이었다.
17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는 다섯 번째 날 밤, 10명의 돌싱들이 자녀 유무를 공개했다.
재혼 후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제롬은 "그분도 갖고 싶다면 오케이"라며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내가 이제 우리 애 졸업식 가면 '할아버지 왔네'라고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여자가 낳고 싶다면 시도하거나 입양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다음 차례인 베니타와 희진 지수 등은 자녀가 없다고 밝혔다. 이중 지수는 "자녀가 있는 사람과 만나본 적, 연애해 본 적 없고 해서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 우리 중에 자녀가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생활하는 거지 않나. 정말 중요한 건 사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가운데 의외로(?) 리키는 7살 아들이 한명 있었고, 부인과 50%씩 양육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어바인으로 이사한 이유도 전 부인의 남자친구를 따라 같이 이사를 한 것. 아들과 가까이 있기 위해서 리키도 기꺼이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림은 아이가 셋이나 되며, 소라는 네살 아이가 있다고 밝혔다.
|
"솔직히 아이가 없었으면 그냥 이혼 안 하고, 사랑 없이 살았을 것 같다"고 밝힌 소라는 "이혼 결심하기 바로 전에 딸을 너무 낳고 싶어서 시험관 아기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관 주사를 놓고 병원 가는 것도 혼자 다 했는데, 시험관 시술이 안 됐다. 고맙다고 말하는 게 정상인데, 전 남편이 '잘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소리를 지르더라"며 "그래서 그 주에 정말 이 사람이랑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소라는 현재 자신이 양육권을 55%, 전 남편이 45%를 가지고 있으며, "사립 학교 비용 내가 평생 다 낸다는 전제 하에 학교 선택 마지막 권리를 나한테 넘기는 것으로 협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가운데 톰도 아이들 문제로 속앓이를 하는 중. 톰은 "4살 쌍둥이 아들이 있다. 이란성이라 되게 다르다. 진짜 착하다"라며 "양육권은, 내가 이혼할 때 실수를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들이 한 살 때쯤에 이혼을 결정했다. 주 양육권을 아내가 가져가고 내가 일주일에 두 번 반나절을 보기로 했는데, 막상 보러 가니 불편하게 하더라"라며 현재 공동양육권을 위해 법정 소송중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