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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세정이 '경이로운 소문2' 종영과 동시에 가수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 '문'은 미지의 공간을 향해 나아가는 '문'을 뜻하면서도, 그동안 표현하지 못하고 감춰뒀던 공간을 향해 들어가는 '문'을 뜻한다. 김세정은 더블 타이틀곡 '항해'와 '톱 오어 클리프'를 포함해 총 11곡 전곡 직접 작사, 그동안 김세정만의 '문' 뒤에 담아뒀던 솔직한 감성을 풀어냈다.
신보 '문'에 대해 "주제도 다양했다. 많은 주제와 곡들을 하나로 풀어보고, 새롭게 재밌게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 찾다가 '문'이라는 주제가 모든 걸 표현하기 좋더라"며 "예전에는 노래를 내고 앨범을 낼 때 제 생갭다는 최대한 여러 의견을 듣고 수렴하려고 했다. 이번에는 첫 정규앨범이기도 하고, 제 7년을 넘어가면서 내는 앨범이라 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과감하고 나를 믿을 수 있어야겠더라. 곡 하나하나 선정하면서 쌓아가는 시간이었다. 용기를 낼 때도 불안하지 않는 제 자신을 보면서 나 많이 달라졌다 싶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도 '경이로운 소문2'을 미리 잘 찍어놨고 성공리에 잘 공개됐다"라며 드라마 등료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항해' 뮤직비디오가 나오자마자 단톡방이 시끄러웠다. 너무 응원한다며 연락도 많이 와주셨다"고 고마운 마응을 드러냈다.
김세정은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문'을 발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