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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저희 이제 안 쉬어요!"
무엇보다 '쉬는부부' MC 신동엽과 한채아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지 어느덧 3개월이 됐다는 점에 새삼 감격했고, 신동엽은 "우리 프로그램 보고 다른 부부들 역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기 시작했다는 피드백을 보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신동엽은 "아침에 일어나서 '굿모닝' '잘잤어' 인사를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아직까지 배우자와 아이에게 계속하고 있다"며 "'쉬는부부'를 통해 얻은 게 참 많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채아는 "사실 첫 녹화 오기 전 잠이 안 왔다. 내가 그런 단어들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어떤 리액션을 해야 할까 생각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이야기였고 꼭 필요한 이야기였다"고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김새롬 역시 "'쉬는부부' 덕에 민망할 수 있는 성감대 같은 소재들을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됐다.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터준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 '쉬는부부'들은 모든 워크숍 일정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맨 처음 썼던 부부 검진표를 다시 써보는 '최후의 솔루션'을 가동해 눈길을 끌었다. 쉬는부부들이 여전히 서로를 향해 전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눈물을 짓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감동과 여운이 가득했던 부부 검진표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을 모은다.
제작진은 "쉬는부부에 직접 참여한 부부들 뿐 아니라,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MC들과 시청자 여러분 역시 크고 작은 변화를 보인다는 반응에 제작진도 뿌듯하다"며 "두 차례 워크숍을 마친 쉬는부부들이 어떤 변화를 일으켰을지, 정말 하는 부부가 됐을지 많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쉬는부부' 12회는 오는 4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쉬는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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