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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이승기와 수익금 정산 문제로 법정 공방 중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또한 경찰은 권진영 대표와 함꼐 가수 이선희의 횡령 혐의도 수사 중이다. 이선희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지난해 6월까지 대표로 재직하며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권진영 대표는 원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해 11월 이승기와 미정산 수익금 정산 등의 법정공방을 펼친 바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에게 자체적으로 계산한 정산금 54억원을 보냈지만, 이승기 측은 이에 대해 "일방적"이라며 법정에서 자세한 정산금에 대해 다투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정산금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