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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먼길 가는 우리 00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됐다."
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자신의 팬을 추모하며 직접 부산까지 조문을 간 사실이 알려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 웃으며 안부 물어주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라며 "헤어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그곳에선 늘 웃는 일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만 보내다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네가 많이 기대했던 새 작품들도 00이 생각하며 더 힘내서 잘 만들어볼게. 지켜봐 줘.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고 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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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팬의 동생과 부모님 등은 김우빈이 장례식장에 화환을 보낸 것뿐만 아니라 직접 조문을 한 사실을 전했다.
팬의 동생은 "보내주신 화환만 해도 정말 큰 힘이 되었는데, 직접 김우빈 님이 와주셔서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큰 위로가 되었어요. 엄마도 아빠도 저도 동생도 정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언니가 매일 매일 사랑했던 우빈 님을 언니 마지막 가는 길에 보고 갔으니까 이제 언니는 여한 없이 훌훌 날아갈 거예요"라며 "바쁘실텐데도 먼 길 와주시고 언니를 배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빈 님도 앞으로 항상 건강하시기를 빌고, 하는 작품마다 모두 다 잘 되어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언니의 마지막을 함께 해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김우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우빈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의 출연을 확정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