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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신애라가 "아들이 학창 시절에 학교폭력을 겪었다"고 털어놔 충격을 줬다.
신애라는 25일 오은영 박사의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신애라가 꿈꿔왔던 버킷리스트!애처가 차인표는 이혼도장 찍고 해! 폭탄 발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신애라는 "(장남) 정민가 언니도 아시다시피 여리지 않냐. 연예인의 아들이다 보니 아이들한테 (학폭의) 대상이 됐다"고 말하며 "어떤 애가 계단에서 발로 가슴을 뻥 찼다고 하더라. 돈 가져오라 하고, 애들이 변기에 양말과 속옷을 다 넣었다더라. 그 얘기를 듣는데 피가 거꾸로 솟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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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은영이 입양한 두 딸에 대해 "닮았더라. 생활을 같이 하며 닮는다"고 말하자 "맞다"고 웃으며 "자기들이 입양됐으니까 보육원에서 하는 캠프 봉사를 가더라. (딸들이) '엄마, 쟤네들도 나처럼 입양되면 좋을 텐데'라면서 되게 마음 아파한다"며 "애들 보면서 '얘들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하게 된다"고 딸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