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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무리한 '지영 몰아주기' 편집에 역대급 '어장관리'만 나왔다.
비난 여론의 핵심은 기존 '하트 시그널'의 최고 재미인 '간지러운 설레임'이 사라지고 억지 편집에 '몰표녀의 어장관리'만 잔뜩 봤다는 주장이다. 즉 첫회부터 청춘만화급 미모로 시선을 모은 출연자 김지영을 룰러싼 엇갈린 시청자 찬반여론이 무섭게 들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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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5일 방송된 채널 A '하트시그널 시즌4'에서 일편단심 김지영을 바라보던 한겨레가 최종선택을 받았다. 신민규와 유이수는 서로를 택해, 최종 두 커플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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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그널 하우스에서 서로 정리의 시간을 가진 출연자들은 드디어 최종선택의 시간을 맞이했다.
출연자들이 최종 선택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선택한 사람이 아니면 마지막 인사를 해야 했다. 반대로 자신이 선택한 사람이면 바로 만나러 가는 방식으로 진행이 됐다.
먼저 유지원은 예상대로 "이유를 댈 이유가 없을 정도로 좋아한다"며 지영을 선택했다. 그러나 지영은 "고맙다"며 미안해하는 가운데,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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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수도 "오빠같은 사람 만나 좋았다"며 고백하며 민규를 택했고, 한겨레도 예상대로 김지영을 선택, 한겨레는 "모든 순간을 돌이켜봐도 내 마음이 가장 향한 건 지영이 너다"며 고백했다.
이어 김지민도 예상대로 이후신을 선택했으나, 후신의 마음은 흔들림이 없었다. 후신은 "내가 진심으로 고맙다"며 지영에게 고백했고, 지영은 "내가 받은게 더 많다"고 고마워했다.
결국 남은 두 사람은 신민규와 김지영.
그간 시그널 하우스에서 가장 알 수 없는 속내로 여럿 애를 태웠던 신민규는 유이수를 선택하며 최종커플이 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지영의 최종선택이 공개됐는데, 뜻밖에(?) 지영의 선택은 바로 한겨레였다. 바로 지난회에서야 한겨레에 흔들리는 마음을 털어놨던 지영은 이날 반전 선택을 했고, 겨레는 지영을 와락 껴안으며 "기분 너무 좋다, 이제 시작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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