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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유민상이 이수지와의 8년 전 사건에 아직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촬영 중 화장실에 갔던 이수지는 안에 남자 스태프가 있는지 모르고 문을 벌컥 열어버렸다. 이에 스태프는 난감한 듯 탄성을 자아냈고, 유민상은 "이수지가 남 볼일 보는데 문을 벌컥 연 것은 지대한 전통을 갖고 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유민상은 "8년 전 부산 공연을 갔다. 거기는 화장실이 엄청 넓었다. 변기와 문의 거리가 멀었다. 내가 일을 보고 처리하는데 이수지가 들어왔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말을 이어갔다. "엄마한테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살면서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누구에게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 줄 일이 없을 것 같은데…"라며 당시 심경을 전해 촬영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때마침 화장실에서 돌아온 이수지도 부산 일화에 "어! 봤다"라고 외쳤고 김해준은 "주어 좀 이야기해주세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맛있는 녀석들의 '돌아온 관찰카메라' 영상은 매주 화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주 공개되는 3회는 유민상의 꼰대력에 대한 폭로가 이어진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