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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런닝맨' 김종국이 운동 때문에 전 여자친구에 거짓말 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여름방학 프로젝트 '런닝맨이 떴다 여름방학 어촌편'이 그려졌다.
이어 시장팀 지석진과 유재석, 하하는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장보기에 나섰다. 나머지 멤버들은 바닷가에 던져뒀던 통발을 확인하기 위해 이동했다. 이에 양세찬은 장보러 간 멤버들이 모두 유부남인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전소민은 "언니들이 군것질은 몸에 안 좋으니까 아마 먹지 말라고 할 거다"라고 추측했다. 잔소리 이야기가 나오자, 김종국은 자신이 운동 말고는 잔소리를 들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이 "운동 없는 날 3일 만들라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굳이 그렇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떠올린 김종국은 "스케줄이 끝났는데 일부러 끝났다고 말하지 않은 적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스케줄이 끝난 뒤에 빨리 운동을 다녀오겠다고 하면 싸움이 나지 않냐. 싸우기 싫어서 거짓말을 했다"라고 거짓말을 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