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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편스토랑' 박수홍이 자신 때문에 아나운서 꿈을 포기한 아내 김다예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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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자연스럽게 준비한 애피타이저를 대접했고, 친구들에게 직접 메뉴를 선택하면 즉석에서 요리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박수홍의 다정한 모습, 박수홍이 만든 맛있는 요리들을 보며 친구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한 친구는 김다예에게 "너 정말 결혼 잘했다"라고 말하기도. 주방에서 이를 들은 박수홍이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친구는 "오늘부로 이상형이 요리를 잘해주는 남자로 바뀌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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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는 "20대에는 다양한 도전을 했다. 회사생활도 해보고 학원 강사도 해봤다. 또 방송 분야로도 관심이 생겨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도전했다"고 말했고, 이에 아나운서 학원 원장인 친구는 "다예가 아나운서가 될 능력과 재능이 있었다. 방송사 아나운서 시험 최종까지 올라가는걸 보고 얘는 조만간 아나운서 되겠다 싶어서 기대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미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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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수홍의 진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아내 김다예는 "아니다. 더 잘되려고 그렇게 된 거다"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