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데뷔 15주년 기념 전시회에 깜짝 등장해 남다른 '팬사랑'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6일 온라인에는 아이유 데뷔 15주년 기념 전시회 '순간'에 다녀온 팬들이 아이유를 만난 후기가 올라왔다. 특히 후기에는 마시멜로 인형 탈을 쓰고 앉아 있는 뒷모습과 함께 "마시멜로 아이유 맞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부터 뭔가 이상하긴 했음 관객들보다 스태프들이 훨씬 많았고 스태프들이 마시멜로를 엄청 잘 챙겨줌"이라며 "전시보는데 누나가(아이유) 먼저 사진찍자고 하고 말 걸어주고 대화도 하고 굿즈도 사주심"이라고 이야기했다.
또 "팬들한테 말걸고 같이 사진 찍어주고 엠디 사라고 카드까지 쥐어주셨다. 혼자 야무지게 굿즈 키링 뽑기하고 가시더라" 등의 목격담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벤트는 '아이유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유의 팬사랑은 유명하다. 최근에도 '아이유애나'라는 팬클럽과 합친 이름으로 네 곳에 총 2억5000만 원을 기부한 증서를 공개한 바 있다. 더불어 서울, 동탄, 부산, 광주 등에 위치한 7개의 카페에서 자신의 생일 카페 이벤트를 진행, 총 1916여 명의 팬에게 무료 음료와 생일 특전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 제1전시장에서 '순간'을 개최한다. '순간'은 아이유와 팬 사이의 지나온 모든 날이 서로에게 소중히 기억되기에, 앞으로 함께 쌓을 모든 순간도 행복하길 바란다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