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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STORY 예능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원조 외국인 스타 이다도시, 크리스티나, 줄리안이 출연해한국 진출 원조 외국인 스타의 자존심을 드러낸다.
이어 크리스티나가 근황을 공개한다. "한국에 살고 있으면서 영어를 사용하고 프랑스어, 이태리어를 가르친다. 가끔 헷갈리는데 재미있다"라면서 "'미수다' 멤버들과 연락 잘한다. 지난 주에도 만났다. 에바씨 만났고, 리에씨도 잘 만난다. 리에씨는 요가 선생님이다"라며 미수다 멤버들의 근황을 전한다.
줄리안도 뜻밖의 일상을 언급한다. 그는 "한국 최초로 외국인이 설립한 기획사에 공동 창립자, 대표다. 또 환경 관련된 일을 많이 하는데 이태원 근처에서 친환경 숍을 운영한다"라고 밝히며 뿌듯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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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다도시는 한국에 온 지 30년이 넘었다며 "그때는 주변에서 한국 간다니까 많이 걱정했다. 여기가 북한인지 어디인지 잘 모르던 시절이었다. 한국 하면 전쟁을 생각하던 때"라고 회상한다. 지금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180도 바뀌었다고. "고향에 가면 BTS 사진이나 한국 화장품 가져온 거 없냐 한다. K-뷰티부터 K-콘텐츠까지 다 알고 있다"라면서 뿌듯함을 내비친다.
이에 줄리안이 "BTS 영향도 있지만 '기생충', '오징어 게임'도 있다. 요즘은 'K'만 붙으면 관심이 많고 바라보는 게 다르다"라며 K-콘텐츠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는다는 전언. 먼 나라에서 왔지만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스타 3인방의 솔직한 이야기는 본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