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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이 과거사를 대방출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박소현 박효주 산다라박 레오제이가 출연하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으로 꾸며졌다.
먼저 산다라박은 2NE1 시절 비밀 연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데뷔 후 5년간 연애 금지령이 내려져 문자로 사이버 연애를 했다고. 완전 무장을 하고 데이트를 한 적도 있었지만 하필 그때 군고구마를 팔던 치타와 마주치는 바람에 소문날까 싶어 외식은 한 번도 못하고 헤어져버린 적도 있었다. 특히 연예인 남자친구와 교제했을 때는 파파라치에 대한 공포 때문에 잠수 이별을 하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휴가 때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는데 파파라치가 많은 시절이라 당일에 갑자기 무서워졌다. 잠수를 탔다. 전 남자친구에게 몇십번 전화가 왔다. 미안하다는 생각은 했다. 그 일 이후 이별을 통보받았다. 사과한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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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산다라박의 취미는 오직 쇼핑 뿐. 산다라박은 "오직 옷과 운동화에 올인한다. 운동화만 1000켤레가 있다. 아직 못 신은 운동화도 있다. 지누션 오빠들한테 밥은 굶어도 운동화는 사야 한다고 잘못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여자 K팝 스타 재산 3위'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다들 오해해서 답답하다. 350억 재산설에 대해 물어보는 분도 있고, '복면가왕' 회식에서 '300억 재산 있다는데 쏴라'라고 하더라. 그때 김구라 선배님이 도와주셨는데 해명하는 것도 힘들고 아니라고 해도 안 믿어준다. 예전 2NE1 시절에는 돈을 써도 계속 들어오니까 계속 썼는데 지금은 다르다"고 해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