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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소옆경2' 손호준을 잃은 공승연이 김래원의 마음을 거절했다.
양상만을 찾아간 독고순. 양상만은 "10년 전 오늘 기억해?"라며 10년 전 화재 진압 중 일어난 사건을 언급했다. 양상만은 "그 동안 힘들었지. 불 끄느라. 전부 나였어. 너도 같이 있었고. 넌 모든 숭고한 순간을 나랑 함께 했잖아"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그 사이 화재는 또 발생했다.
동료를 잃은 양상만이 방화를 저지르기 시작한 것. 독고순은 "그렇다고 소방이 불을 질러? 너 때문에 도진이가 죽었어. 왜 그랬어"라고 분노했고 양상만은 "화염 앞에 스스로를 던지더라 바보같이. 10년 전의 나처럼. 근데 걔 희생 뒤에 뭐가 남았어? 걔 죽고 뭐가 남았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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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 끝난 후 송설은 "제가 찾고 있던 한 사람. 형사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제 더 이상은 못 찾겠다. 도진 선배한테 미안해서"라며 진호개의 마음을 거절했다. 진호개는 "나도 찾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내 옆에 있다. 다른 남자 때문에 울면서 그 사람 그만 울리라고 그 놈 한 대 치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다. 나도 불도저 벌써 그립고 보고 싶고 그래. 너무 오래 울지마"라고 고백했다.
길고양이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명필(강기둥 분)은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양이 부검까지 함께 했다. 부검 결과 고양이는 누군가에게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당했다. 경위로 승진한 진호개는 "국수본에 못 올 거 같다"며 바로 범인을 잡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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