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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효린이 씨스타 시절 리더의 고충부터 완전체 재결합에 대해 이야기했다.
효린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10일 '김연경의 축복이 끝이 없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배구선수 김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연경은 MBTI 이야기를 하면서 "근데 I가 있다. 나 혼자만의 충전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래서 넷플릭스 이런 거 볼 때 힐링 된다. 요즘 '킹더랜드' 핫하지 않냐. 뭔가 간질간질하다"며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효린은 김연경에게 "월드스타의 삶은 어떠냐"고 물었고 김연경은 "생각보다 별로 다른 게 없는 거 같다. 밥 먹고 일하고 가끔 놀고. 국가대표라는 게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그런지 고생했다고 얘기해주는 거 같다. 항상 감사한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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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은 "저도 리더였어서 리더로서의 고충이라든지 이럴 때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고 또 하나 궁금한 점을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리더라는 게 참 쉽지 않은 거 같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고 팀이 하나가 되게 해야 하고 이끌어나가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솔직한 게 가장 좋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후배들, 선배 언니들한테 항상 솔직하게 얘기했던 거 같다"며 "욕을 먹더라도 해야 할 말은 할 수밖에 없는 게 리더"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효린도 공감했다. 효린은 "나도 진짜 많이 신경 썼다. 데뷔했을 때부터. 우리 팀이 독보적이었으면 좋겠고 어디 가서 좋은 얘기만 들었으면 좋겠어서 압박, 부담 이런 거 때문에 혹독하게 얘기했다. 욕 먹으면서 한 거 같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연경은 "씨스타 재결합 안 하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효린은 "나이 들기 전에 한 번 해야죠"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내놨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