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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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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국방부에 방탄소년단이 '잼버리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성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잼버리 대회는 준비 부족과 미숙한 운영으로 국격이 추락하는 행사였다. 이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라면서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방탄소년단이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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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설치를 두고도 잡음이 나왔다.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대 시설을 걱정,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반응이 나온 것. 이번 태풍 카눈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최초의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 카눈의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 분류상 '강'에 해당된다.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는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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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시작 전부터 대혼란 그 자체인 '잼버리 콘서트'다. 여러 논란을 뒤로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관심과 우려 속, '잼버리 콘서트'가 대미를 무탈하게 장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