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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트로트계의 방시혁' 가수 영탁이 고시원 생활을 했던 가정사 고백에 이어, 월세 100배를 능가하는 저작권료와 태국에서 BTS 능가하는 인기를 얻는 요즘 근황을 전한다.
그는 신곡 '폼 미쳤다'에 담긴 의미를 소개하고, 김구라의 아들 그리의 춤에 자극 받아 연습한 안무도 즉석으로 공개한다. "엑소와 더보이즈 안무가의 작품"이라고 밝힌 영탁의 '폼 미쳤다' 안무가 어떨지 기대를 더한다.
또 영탁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 K-트로트의 인기를 체감했다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특히 태국 공연에서 현지팬들의 '찐이야' 떼창을 듣고 소름이 끼쳤다고. 영탁은 태국 팬들이 '찐이야'를 알게 된 이유가 BTS와 연관이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BTS 진에게 공을 돌리면서 "진진진맨으로 인기가 올랐다. 하지만 오빠라고는 절대로 안 한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영탁은 메가 히트급인 팬서비스도 공개했다. 자신에게 먼저 호감을 드러내는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해주는 것은 기본이며, 날씨까지 좌우하는 '날씨요정'이라고. "'폼 미쳤다' 뮤직비디오를 장마철에 이틀 동안 찍었는데, 찍는 날 화창하고 끝나니 비가 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재원은 "난 반대의 경우다" 라며 비를 몰고 다니게된 이유를 밝혀 영탁과의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영탁은 오는 10월부터 배우 박영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 형사 역할로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외삼촌이 현직 형사"라며 드라마에 캐스팅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고시원에서 꽤 오랫동안 애늙은이로 살았다"라면서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의 고백 속에 숨은 반전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영탁이 어린 시절 고시원 살이를 그토록 오랫동안 하게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