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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어 서희원과 결혼?" 답답한 '대만사위' 구준엽, 오늘(9일) '라스'서 다 밝힌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3-08-09 00:34 | 최종수정 2023-08-09 08:10


"돈 없어 서희원과 결혼?" 답답한 '대만사위' 구준엽, 오늘(9일)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54세 늦깎이 새신랑' 가수 구준엽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구준엽은 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심쿵!따리 샤바라' 특집에 김재원, 영탁, 손민수와 함께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너랑 만나려면 결혼을 해야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화장실도 안아서 데려가고", "'오빠 배고파' 하면 라면도 끓여준다"는 등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구준엽에게 '꿀준엽'이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그런가 하면, 예고편 말미에는 서희원 매니저가 촬영했다는 구준엽과 서희원이 20년 만에 재회하는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구준엽은 영상을 보며 녹화 중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였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 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세기의 관심을 모은 서희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대만에서 주로 활동하던 그가 국내 방송을 다시 찾은 이유는 서희원과의 변함 없는 사랑을 밝히며 '가짜 뉴스'를 종식시키고 싶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방송에서 구준엽은 "제가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서 서울로 도망갔고, 최근엔 희원이랑 이혼했고, 희원이가 전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등 시기하고 음해하는 분들이 생겼다"라며 가짜뉴스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할 예정이다. 결혼 후 꾸준히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는 부부는 불륜, 마약에 이어 최근에는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이혼을 요구했다는 가짜뉴스가 나오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구준엽 서희원 부부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한편, 최근 광고모델 기자회견에 참석해 "가짜뉴스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진실은 언제나 이긴다"면서 굳건한 사랑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


"돈 없어 서희원과 결혼?" 답답한 '대만사위' 구준엽, 오늘(9일) '…
구준엽은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1996년부터 강원래와 함께 클론을 결성, 대한민국과 대만에서 히트를 쳤다. 특히 전성기 시절 대만에서의 인기는 국빈급이었다. 구준엽은 대만에서 활동하던 시기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열애설로 유명했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지난해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결혼으로 대만의 국민 남편이 되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만에서 신혼을 보내고 있는 구준엽은 '라스' 출연을 위해 대만에서 물 건너왔다고 밝혔다. 서희원이 만들어 준 하트 목걸이를 걸고 나온 구준엽은 "재수 없게 보이겠지만.."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이해해 달라"라며 꿋꿋이 아내 자랑을 멈추지 않았다고. "(서)희원이가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라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랑꾼 구준엽의 고백에 '우울(?)' 탐지견 김구라도 "전혀 의심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비밀 연애 스토리도 공개한다. 서희원과 헤어진 이후에도 잊지 못했다는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고 서희원의 마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또한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 후 '국민 형부', '국민 사위'가 된 사연도 공개했다. 특히 차인표의 팬인 장모님을 위해 차인표에게 영상 편지를 부탁했는데, 중국어로 영상 편지를 촬영해 보내 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서희원과의 재회 영상에 이어 차인표의 중국어 영상 편지까지 망설임 없이 공개하는 구준엽을 보며 MC들은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라며 반색했다.

'대만의 최수종' 구준엽은 대만에서 '서희원 바라기' 신혼도 공개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와 처가 식구들을 위해 요리를 하다 보니 요리 실력이 늘었다고. 그런가 하면, "(서)희원이가 공유 팬"이라고 밝힐 때는 질투를 감추지 못하는 '구서방' 구준엽의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평생 지울 수 없으니까"라며 서희원과 커플 타투 반지를 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김구라가 머리 문신을 언급하자, 민머리 스트레스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구라는 뜻밖의 대어 토크에 "쓱 물어본 건데. 자세한 얘기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흡족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대만의 최수종' 구준엽과 '대만 금잔디' 서희원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와 사랑꾼 구준엽의 행복한 신혼생활은 이날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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