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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내 이민정을 저장한 휴대폰 저장명과 여전히 티격태격 귀여운 금슬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병헌이 형 얘기는 늘 듣는게 '그 형 진짜 재밌어'다"라 칭찬했다. 이에 이병헌은 "난 아직 신비롭고 싶은 배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내 이민정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이병헌은 "이민정씨가 '유퀴즈'를 아주 디테일하게 보겠다더라.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 볼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병헌이형은 집에서 어떻게 하고 있냐"라며 일상생활에 대해 물었다 이병헌은 "저도 자빠져서 영화 본다"라 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이병헌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속 그 모습이다"라 밝혔다.
유재석은 "애드립이 좋다"라 감탄했고 이병헌은 곧장 "그럼 저 '유퀴즈' 고정해주는 거냐"라 야심을 드러냈다.
이병헌이 연기한 수많은 영화 명장면과 엔딩 중 '악마를 보았다'의 마지막 장면에 "사람들은 울면서 웃는 연기라고 알고 있는데"라며 뒷말이 숨겨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