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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혜정이 금손 요리실력을 가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혜정은 "승기씨도 세번이나 왔었다. 또 '더글로리' 차주영씨도 왔었다. 톱배우들의 루틴이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승기는 "집이 평창동에 있고 자연에 있다. 남편인 이희준 배우님이랑 저랑도 같히 친한 사이다. 운동을 하고 이희준 형님이 '우리 집가서 한잔 할까. 혜정이가 음식을 해준다'고 하더라. 근데 시켜먹는 게 더 맛있을 수 있는데 걱정을 했는데 진짜 한식 다이닝 안주처럼 나오더라"라며 이혜정의 요리금손임을 인증했다.
이혜정은 "신혼초 집들이로 '내가 회사 사람 다 데려와'라고 하면 30명을 데리고 왔었다. 또 남편이 작품 들어가면 조용하게 얘기하고 이럴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그래서 시작된 것 같다"라며 음식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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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희준이 형은 가만히 앉아만 있는다"라고 폭로했고, 이혜정은 "제가 가만히 앉아만 있게 했다"라며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혜정은 "남편이 저를 만나기 전에 응급실을 1년에 3~4번 갔었는데 저를 만나고 잔병이 없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혜정은 "요리를 원래 잘했냐"라는 질문에 "뉴욕에서 집밥을 먹고 싶어서 배우게 됐다. 처음부터 잘 하지 않았다. 남편이랑 만났을 때도 스케줄이 있으면 해장국을 끓여줬었다. 멸치 육수를 내서 해장국을 끓여줬는데 남편이 사진을 보내더니 '이거 개밥이야'라고 물었다. 사진을 보니까 누룽지가 불었고 멸치 육수를 내고 냅뒀더니 멸치가 초처럼 세워져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이 "제가 원래 임신이 잘 안되다가. 이 집으로 이사가고 임신했다. 또 이현이 집 아기를 봐주시는 이모님이 10년 동안 집이 안나갔는데 저희집에 오시고 나서 매매가 됐다"라며 좋은 기운의 집을 자랑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