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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NCT의 데뷔를 알린 '일곱 번째 감각' 멤버들이 다시 뭉친다.
무엇보다 '일곱 번째 감각' 멤버들의 재조합이라는 팬들의 오랜 소망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2016년 발매된 '일곱 번째 감각'은 NCT 세계관의 핵심 키워드인 '음악을 통해 서로의 꿈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감각'이 표현돼, NCT라는 그룹의 첫 시작을 알린 기념비 같은 곡이다.
사운드 또한 전형적인 K팝 아이돌의 데뷔곡과 다르다는 평이 상당하다. 힙합 그루브를 기반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로, 무거운 베이스 사운드에 몽환적인 보컬과 랩이 어우러졌다. 특히 7년이 지난 현재에도 듣기에 여전히 세련된 곡으로 꼽힌다.
더불어 '일곱 번째 감각' 멤버 태용, 도영, 텐, 재현, 마크는 NCT의 수많은 멤버 중 가장 먼저 데뷔한 멤버들이다. NCT의 첫 신호탄을 쏜 이들이 7년 만에 다시 뭉쳐, 음악과 퍼포먼스로 그간의 성장세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NCT 2023은 NCT 127, NCT 드림, 웨이션브이 등 모든 NCT 멤버들이 모여 함께 발표하는 신보다. 8월 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단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NCT가 단체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2021년 12월 발표한 NCT 정규 3집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NCT는 8월 26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단체 콘서트 'NCT 네이션: 투 더 월드'를 연다. 이는 NCT의 단체 첫 오프라인 콘서트다. 이어 9월 9~10일에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6~17일에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