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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D.P.2' 구교환 "'박하경' 이나영과 호흡..연기하다 사인받을뻔"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8-08 17:47


[인터뷰③] 'D.P.2' 구교환 "'박하경' 이나영과 호흡..연기하다 …
사진제공=넷플렉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구교환(41)이 대선배들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구교환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김보통 한준희 극본, 한준희 연출, 이하 '디피2') 인터뷰에 임했다.

구교환은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에서 로맨스를 그린 이나영에 대해 "전 얼마나 더 신기했을까. 저는 연기하다 사인받을 뻔했다. 컷하고 사인좀! 했다. 그게 제일 신기하다. 계속 느끼고 있는 것이다. 반도의 강동원 선배를 봤을 šœ, 이정현 선배를 봤을 šœ 조인성 선배 김윤석 선배를 만났을 šœ 저에게는 씨쥐 같은 일이 일어나는데 해인이도 그랬고 정해인 배우랑 내가 친해질 거라고 새악ㄱ했겠나. 이게 되게 길복순 전도연 선배도. 같이 찍는데 이게 뭐야 무뢰한에 했을 때가 생각나고. 그 재미가 좀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구교환과 연기하고 싶다'는 배우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왕기분 좋다.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마음을 가진 게 너무 감사하고, 그거만큼 기분 좋은 게 있을까. 그리고 저는 저도 누군가와 연기를 함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데 너무 감사한 일이고,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들이 전달됐다는 생각이 든다. 완성도와 함께하는 것을중요하게 생각흔는데 그분들에게 내 마음이 전달돼서 신을 만들고 싶어하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구교환은 특히 청룡영화상에서 공개 러브콜을 받은 뒤 이제훈과 영화 '탈주'를 촬영한 바. 구교환은 "제훈 씨와 '탈주'를 했을 때 그것도 한 요소 중 하나다. 이종필 감독님에 대한 팬이기도 했고, 되게 기분좋았다. 항상 그런 거 같다. 누군가 작업을 할 때 계속 신기하다. 내가 이 사람과 하다니. 우리는 작품들을 보잖나. 어떤 작품을 봤을 때 '이 사람의 영화에 출연하다니' 그런 게 신기하다. 원동력 중 하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디피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큰 인기를 얻는 중이다. 2일 넷플릭스 TOP 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디피2'는 280만뷰, 1천5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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