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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고딩엄빠4'에 중3에 엄마가 된 '중딩엄마' 최미경이 출연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직후 스튜디오에 직접 등장한 최미경은 "어떤 게 제일 힘들었느냐"는 MC 박미선의 질문에 "동생들을 보호하느라…"라면서 울먹인 뒤 "사는 게 힘들었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서장훈도 결국 눈시울을 붉히고, 인교진과 게스트 엄지윤은 "충격적이고 참담하다"면서 울먹여 스튜디오는 금세 눈물바다가 된다.
가정폭력의 위협 속에서도 '고딩엄빠4'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최미경은 "첫 번째로 아이를 지키고 싶어서고, 두 번째로 이제는 아버지에게 알려야 할 비밀이 있어서 (이를 밝히고자) 나왔다"고 말한다. 뒤이어 최미경의 고백을 들은 3MC는 "그야말로 (아버지에게) 죽을 결심을 하고 왔네…"라며 안타까워한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회는 9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