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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소개팅 횟수만 50번인데 매번 장문의 메시지로 거절당하는 남자 사연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이 출근날이어서 바빴다"라고 말한 그는 "점심 먹을 때 연락을 했는데 차였다. 애프터 신청이 늦어서라더라. 아무리 생각해 봐도 차인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냥 이유 없다. 마음에 그렇게까지 안 들어서 까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드는거다. 그걸 애써 부정하니 이해를 못 하는 거다. 38세에 모아 둔 돈도 없고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들 거다"라며 "외모가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막 호감은 아니다. 눈도 날카로워 무섭고 부정교합이 있다. 다른 거로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몸도 매력적으로 만들고 교정도 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 아무것도 없이 '왜 자꾸 차이지'라고 생각하면 어리석은 것'이라며 '팩트폭행'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