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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조영남이 27세 연하 배우 조하나에게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했다.
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쎄시봉의 막내 김세환이 출연했다.
다 함께 식사하는 자리, 김세환은 김수미에게 "영남이 형 소원이 집에 화장실이 있는 거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집에 가니까 화장실이 4개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조영남을 보며 "나한테 그림 좋은 걸 한 점 줬다. 비싼 걸 줬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김용건이 "난 집에서 화투장 붙여놓고 봐"라며 조영남에게 그림 선물을 받고 싶다고 어필하자. 조영남은 김용건에게 "하나에게 내 얘기 좀 잘해줘"라며 조하나에게 구애를 했다.
이에 김수미는 "하나가 농촌 총각하고 작업 중"이라며 조영남을 차단했다. 조영남은 조하나를 보더니 "성실한 청년이냐, 돈 많은데 일찍 죽는 사람이냐. 선택해"라며 자신을 어필했고 김수미는 다시금 "농촌 총각이 오빠보다 돈이 더 많다"라며 칼차단을 했다. 김용건은 "근데 일찍 가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진지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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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김세환은 조영남을 보며 "글도 잘 쓴다"며 글솜씨를 높게 샀고 김수미도 "난 이 오빠의 노래, 미술보다 글솜씨에 반했다. 정말 글을 잘 쓴다"라며 감탄했다. 김세환은 "그림도 그런 스타일이더라"라며 공감했다. 조영남은 분위기를 타 조하나에게 "조하나 보고싶었다. 같이 잘 살자"라는 친필 글을 적은 책을 선물했다.
조영남은 "청와대에 가서 '나 하나의 사랑'을 불렀다. 고(故) 전두환 대통령 때였다"며 잊지 못할 에피소드를 꺼내기도 했다. 조영남은 "외국 귀빈들 식사 자리에 나와 윤복희가 초대받았다. 1절을 마치고 간주 부분에서 양복 속 하모니카를 꺼내는데 하모니카가 권총처럼 보인 거다.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해졌다. 그때 죽었으면 개죽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조영남은 산책 중 꽃을 따면서는 "줄 사람이 있다"라고 말해 조하나를 떠올리게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