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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어제 제일 별로였던 사람이라고 했는데 바뀔 수도 있겠다. "
돌싱하우스에서는 곧 한 시간 동안 자유롭게 1:1 티타임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지령이 공개됐다.
제롬은 베니타와 바로 대화를 시작했다. "사람들은 결혼했으니까 눈을 낮추라더라. 근데 눈이 더 높아진다. 외모적으로 그런 게 아니고 성격 등 여러 가지를 더 보게 된다"고 밝힌 제롬은 베니타에게 "남자한테 제일 중요하게 보는 건 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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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베니타는 "혹시 다혈질인가"라고 묻자 제롬은 "욱할 때는 있다"면서도 "어렸을 때는 많이 욱했는데 진정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지는 커플 바차타 댄스 시간. 제롬은 베니타에 이어 호감이 있는 소라와 파트너가 됐다.
수업 내내 소라를 유쾌하게 리드한 제롬에 대해 소라는 이후 "춤추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제롬은 어제 제일 별로였던 사람이라고 했는데 하루만에 괜찮은 사람으로 바뀔 수도 있고 되게 궁금하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제롬은 정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저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소라를 오해한 제롬은 "소라 씨가 쳐다봐야 하는 게 있을 때 처음에 계속 웃고 그래서 '내가 마음에 안 드나?' 거리를 두는 것 같았다. 소라 씨가 저를 약간 피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MC들은 "아닌데"라며 제롬의 오해에 대해 속상해했고, 은지원은 "저는 제롬 형의 마음이 조금 이해가 간다. 아직도 저런 게 있는 거다. 자신감 없는 게"라며 "저랬던 제롬이 아니다. 이혼 후의 제롬은 다르다, 저렇게 자신감 없는 게 의외"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제롬은 룰라의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 엑스라지의 멤버 출신으로 과거 음악 채널 VJ로도 활약했다. 안무가 배윤정과 2014년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 현재는 미국에 거주 중이다.
앞서 제롬은 안무가 배윤정과의 이혼 사유와 관련 "솔직히 말은 많이 못하지만 그냥 성격차이로 이혼했다"면서 "저희는 그냥 나쁘게 그런건 아니고 서로 성격이 안맞아서 각자 길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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